아빠랑 집보러 갔다.
아빠는 마치 마트에서 맥주를 사듯이 집을 계약했다.
심지어 나는 맥주를 살때도 최소 열번은 고민한다고!
그렇게 순식간에 이사갈 집이 정해졌다.
그리고 아빠는 집에와서 엄마한테 일방적으로 혼났지.
내 그럴줄 알았다...
쓸쓸하게 추욱 쳐진 어깨를 보니 맘이 안좋아져서
새벽에 이래저래 맘이 싱숭생숭했다.
이사간다고 좋아했었는데,
이 집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지 익숙한 것들을 많이 두고 떠나야해서 벌써부터 아쉽다.
그리고 이사가는 집 알아볼때부터.
나는 '곧 결혼할 애'로 분리되어 말끝마다 '넌 결혼할거니까 어디서 살든 상관없잖아~'라고해서
진짜진짜 서운했다구요 엄마!!
이러다가 나 남들과는 다른의미로 결혼식날 울어버릴지도 몰라-_-)
아
무
튼
이래저래 맘이 울적하다.
힘드니까 자꾸 오빠한테 찡얼찡얼거리고 @_@
찡찡찡-
더 나은 미래가 오는거냐!! 아니 있긴 있는거냐!!
누가 좀 말해다오!!